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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서 아침, 점심, 간식에 대한 내용은 보셨죠. 이렇게 잘 먹고도 2킬로가 감량되었어요. 몸이 가벼워져서 너무 좋아요. 바짝 다이어트를 하고 오히려 밤에 더 숙면을 취하게 되서인지 피부가 훨씬 환해졌어요.

 자 그럼 제가 바짝 다이어트 4일 동안 가장 신경 썼던 저녁식단에 대해서 기록해 볼게요. 제가 바짝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를 가장 먼저 고민했었고, 과연 이렇게 3끼에 간식을 먹고도 엄격한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할 때와 같은 효과를 얻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었었어요.

 앞서 보신 저의 아침 점심 간식 식단을 보면 딱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주 먹고 있잖아요. 아시다시피 저는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고요. 오히려 적극적으로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려고 노력해요.

4일 2kg 감량! 느슨한 키토제닉 식단. 아침+점심+간식

 

느슨한 키토제닉. 4일 2kg 감소 식단. 아침+점심+간식

자칭 바짝 다이어트. 하지만 느슨한 키토제닉 식단으로 4일 만에 2kg 감량이 일어났어요. 엄격한 키토제닉 후 처음 식단에 신경 썼던 4일이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기록합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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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글을 못 보셨다면 위에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어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의 저녁 식단을 볼게요.

 사실 저녁 식단은 하나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어요. 제일 중요했으니까요~~ 간헐적 단식을 대신하기 위해서 몸이 밤새 지방 에너지를 쓰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했어요.

 다이어트는 밤새~ 이루어진다~~~

반숙의 달인~!!!

 잘 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고 포만감 있게 식사를 마치되 부담스럽지 않은 식단이 뭘까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먹게 되었어요.

 계란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우선 포만감을 위해서 오메가 계란 2개를 반숙으로 먹는 걸 택했고요.

 반숙은 정말 사랑입니다. 특히나 오메가 계란으로 바꾼 다음부터는 반숙만 먹어요. 저는 원래 노른자를 안 좋아했어요. 흰자만 먹던 사람이었는데~ 오메가 3 계란을 만나고 노른자의 고소함에 반해서 이젠 반숙만 먹어요. 일반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소금 없이 반숙 계란을 먹었어요.

 지난 글에서 보셨겠지만 이걸 마셨어요.

요즘 이걸로 ~ 쉽게 다이어트하고 있어요!

 

요즘 이걸로 ~ 쉽게 다이어트하고 있어요!

키토제닉 공복~ 어떻게 버티시나요? 한때 사탕처럼 버터를 그냥 녹여먹기도 했었고, 방탄티를 마신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이걸 이용하는데요. 애용하는 방법은 딱 3가지 방법이고 초간단이에요.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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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포만감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키토제닉 초반에는 방탄티로 참 많이 마셨는데 정말 300일이 넘은 지금 시점에 처음 다른 방탄을 마셔보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정말 눈 커지는 맛이었어요.  인스턴트의 대발견?ㅋㅋ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버터 10g이 딱 좋더라고요. 15g 넣으니까 너무 버터향이 진해서 별로 였어요.

 처음에는 텀블러에 마시고 입을 데이는 바람에.ㅋㅋㅋ 다음부터는 그릇에 덜어서 수저로 먹었어요.

 사진처럼 방탄사골에 반숙 계란을 먹은 건 4일 중에 딱 하루였고요. 두 번째 날 저녁에는 위의 사진 식단에 배 1/2개를 먹었고요. 세 번째 날에는 위 식단에 볶은 돼지고기를 살짝 추가해 먹었어요.

배는 거의 하루 한개를 먹는것... 같은... 

 배는 이렇게 깍아서 담아놓고 탄수화물 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간식으로 먹기도 해요. 주로 저녁 먹고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네요.

 자다가 배고파서 숙면 못 취하면, 다이어트에 방해되거든요. 다이어트는 정말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출해야 성공하는 것 같아요. 괜스레 덜 먹고, 자다가 깨느니 적당히 포만감 있게 먹어주는 게 좋더라고요. 어차피 다이어트~ 식단 조절은 오늘만 할 건 아니니까요. 장기 마라톤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버터가 없다면 탄수화물

 마지막 날은 오전 오후 일 볼게 많아서 걷기를 많이 했더니 저녁에 너무 배고프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저녁을 차리는데 버터가 똑 떨어져 버려서... 버터 없이 먹었다가는 너무 밤중에 배고플 것 같아서 냉장고에 있는 떡볶이 떡을 몇 개 넣어줬어요.

 새송이 버섯도 많이 넣고 끓여 먹었어요. 이 날은 버터가 없었고, 활동량이 다른 날에 비해 많았기 때문에 계란 반숙 2개에 사골떡국을 먹고 입가심으로 배를 좀 먹었어요. (사진 참 맛없게 나왔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렇게 먹고도 자기 전에 배가 고파서 자기 전에 꿀 한수저 먹고 잤어요. 역시 대사가 좋아지니까 속이 금방 편해지더라고요.

 4일 동안 저녁은 대게 6시가 넘어서 먹었고요. 삼시 세끼+간식을 먹고도 2킬로 감량이 되었어요. 지난 글에서 보셨겠지만, 바짝 다이어트 4일 동안 겪은 신체변화는 사실 키토제닉. 저탄고지에 대해 다시 한번 놀라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을 저녁으로 먹으면 늘 배가 고팠는데, 이번엔 4일 동안 그렇지 않았고요.(진심 이게 가장 좋은 점~ 배고프지 않았어요.) 앞으로도 바짝 다이어트 저녁 식단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느슨한 키토제닉+저탄고지 4일 동안의 기억으로 팻시크릿에 기록해보니, 역시나 지방 비율이 가장 높았고요. 혹시 내가 너무 적게 먹을까 싶어서 팻시크릿을 돌려본 건데, 칼로리가 중요하진 않지만, 하루 총섭취량은 적지 않았더라고요.

 단백질도 예상보다 많은 체중 1.5배 정도 섭취했더라고요. 간식으로 린트 초콜릿과 우유 섭취말고는 딱히 다른 군것질을 하진 않은 것 같아요. 

 이번 바짝 다이어트 4일 동안 키토제닉 초반에 겪었던 신체 변화와 같은 양상이 몸에 보여서 다시 한번 키토제닉. 저탄고지에 대해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요.

 키토제닉 식단이라고 하면 지방 비율이 아주 높은 식단이라고 대부분 여길 수 있는데, 이렇게 4일 먹고 효과가 나타나는 걸 보면 엄격한 키토제닉 식단만이 체중감소에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어요. 참고로 저는 영양제를 별로 먹지 않아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3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초반에는 엄격한 키토제닉 식단을 했고, 부작용을 겪고 나서부터는 좋은 탄수화물을 적극 섭취하는 키토제닉을 했어요. 간헐적 단식도 제 몸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는 하지 않았고요.

 식품 알레르기가 생긴 이후부터는 쌀 베이킹을 해서 매주 먹음으로써 빵에 대한 욕구+식탐을 없앴고요. 절제와 억압은 결국 폭식으로 이어지거든요. 그럼 다이어트 망~~~~

빵 먹는 다이어트 성공한 비법. 1가지

 

빵먹는 다이어트 성공한 비법. 1가지

빵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척이나 좋아해요. 저 역시 빵을 끊지 않고 다이어터.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으니까요. 달달한 디저트용 타르트나 케이크 모두 좋고요. 식사대용으로 먹는 빵들 또한 좋아해요. 크로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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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동안 붓기가 정말 많이 빠져서 인지 얼굴 윤곽선이 또렷해졌어요, 4일 만에 올라가 본 체중계에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무엇보다도 줄자 체크에서 허리사이즈 25인치가 다시 되돌아온 걸 보고 가장 만족했어요. 

 지키자 25인치 꼭~! 유지하자.ㅋㅋ

 허리선이 무너지면 전체적인 라인이 무너져서 옷을 입으면 핏이 살지 않더라고요.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한 이후 플랫 한 하복부와 머핀 살이 사라져서 좋아요. 이건 부작용으로 체중이 증가했을 때도 비슷한 양상이었어요. 살찌는 게 다 같은 건 아니라는 결론~

 보시다시피, 4일 동안 클린 한 키토 제닉 식단이라고 칭하려면 저녁이나 마지막 날 점심 정도(탄수화물 섭취가 별로 없는 끼니였으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짝 다이어트 4일은 대부분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모두 섭취하는 식사였고, 간식도 먹었고~ 앞으로도 좋은 탄수화물을 적극 섭취하는 저탄고지. 키토제닉 식단을 할 것 같아요.

 제가 오랫동안 해오면서 정말 느끼고 또 느끼는 점은, 키토제닉 식단은 어느 한 가지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고기와 지방 위주로 고지방 저탄수화물의 엄력한 키토제닉 식단이 맞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과일과 유제품을 모두 배제한 식단이 더 맞을 수도 있고요. 또한, 간헐적 단식으로 공복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더 효과를 볼 수도 있고요. 

 사람의 몸은 개개인 모두 모두 다르고, 생활 패턴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식단도 다르고,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몸과 생활 패턴에 맞는 식단과 식사 간격을 가져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오히려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었고, 몸도 더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했을 때 열 뿜 뿜이 은은하게 더 오래가더라고요.

 이번 바짝 다이어트 4일 동안 중점을 둔 식사는 저녁이었고, 4일 동안 배고픈가에 대한 관찰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배가 고파서 먹는가? 먹고 싶어서 먹는가? 때가 되어서 먹는가? 하는 것 말이죠.

 벌써 키토제닉. 저탄 고지를 한 지 300일이 훌쩍 넘었는데요~, 이번 처음 시도한 느슨한 키토제닉. 쌀밥을 자주 먹는 키토제닉. 과일 먹는 저탄고지+키토제닉, 3끼에 간식까지 챙겨 먹는 키토제닉 식단이 효과가 이럴 줄은 몰랐어요.

 4일 동안 저녁에 배고파서 못 잔 적은 없고요. 화장실 못가서 고생한 적 없고요. 아~ 그리고 요즘 군것질로 생긴 가짜 식욕이 사라졌어요.(날씨 탓이라고 이야기하고... 싶...) 이유 없이 그냥 음식이 생각나고, 먹고 싶은 식탐이 사라졌어요.

 소화력은 오히려 더 좋아져서 속이 아주 편했고요. 매일매일 긴~ 화장실 잘 다녀왔고요.

 배고프다고 짜증이 나거나 두통이 생기거나 몸이 추워지거나 하는 증상 없었고요, 아무런 지장 없이 일상생활 잘했어요. 제가 음식을 제한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느낌도 못 받았으니까요. 

 4일 동안 참 수월하게 다이어트를 한 것 같아요. 바짝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신체에 나타난 변화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 자세히 적혀 있으니까요. 아래 링크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럼~ 다시 체중과 사이즈를 되찾았으니 이번 주부터는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요. 꼭... 꼭... 꼬옥...

 다이어트는 추울 때 해야 제맛~!

큰일 할 여자의 노밀가루/ 저탄수화물 레시피 공유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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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밀가루 글루텐프리, 키토베이킹~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 함께 나눠요~!

배부르게 먹고도 살빠지는 김밥. 탄단지 비율 완벽 1:2:7

살이 잘 빠지는 신호 3가지. 저탄고지+키토제닉

 

살이 잘 빠지고 있다는 증거.(4일-2kg) 신체변화 3가지

키토제닉. 저탄고지에서 살이 잘 빠지고 있다는 가장 큰 신체 변화 3가지에 대해서 기록해 볼게요. 기존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의 신체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바짝 다이어트로 4일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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