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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은 100인 100답이지만 핵심은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키토제닉 초반에 저도 참 많이 우왕좌왕했었던 것 같아요.

삼겹살이 가장 지방과 단백질 양을 채우기 쉽다~ 버터 넣은 방탄커피 마셨더니 배고프지 않다~ 공복 시간 즉, 간헐적 단식을 해야만 한다... 등등등~

키토제닉 식단을 하면서 지방 대사뿐만 아니라 몸에 좋지 않은 탄수화물에 대해서도 참 많이 공부하게 되었고, 특히 단 것을 멀리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어요.

하지만, 많은 정보와 경험들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더라고요.

저 역시, 블로그에서 여러번 언급했지만, 방탄커피 없이도 체중감량 잘하였고~ 간헐적 단식은 시도해 봤지만 전혀 맞지 않아서 절대 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되었고~

이것 먹지마라~ 저것 먹지 마라~ 하지만 결국 오랜 시간 식단을 유지하려면 쉬워야 한다. 스트레스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기본이 되었어요.

키토제닉 아침 오트죽

키토빵에 이어서 아침에 자주 먹게 되는 오트죽.

정말 금세 만들 수 있고, 설거지도 나오지 않아서 쉽게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키토제닉 레시피 카테고리에 보면, 오트죽에 대한 설명은 잘 나와았어요. 오트도 잘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 높이지 않고~ 더 건강하고 배부르게 키토제닉 한 끼 식단으로 즐길 수 있거든요.

아침 오트밀을 먹었더니 정말 키토빵을 먹었을 때 보다 더욱 후끈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음식 자체의 온도가 따뜻하기 때문에 체온을 더 올려주는 것 같아요.

오트밀은 무엇보다 소화가 잘 돼서 즐겨먹고 있는데요. 추울 때 먹으면 몸 따뜻해져서 좋고, 무겁지 않은 식사를 원할 때 먹으면 속이 편해서 좋더라고요.

키토제닉 완벽한 한그릇 오트밀

저탄수화물 오트밀. 영양소도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많아서 다이어트에 좋아요.

치즈 토핑 올려 먹으면 또 다른 매력의 맛이 느껴져서 좋아요. 이렇게 먹고 배가 살짝 고파 오면 견과류 약간 먹어주는 센스.

키토제닉 식단을 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인 것 같고요. 다음은 어떻게 먹느냐인것 같아요. 그리고 물론, 언제 먹느냐도 중요합니다.

무엇을 먹느냐라는 것은 결코 남의 기준이 아니더라고요.

내게 맞는, 내가 소화를 잘 시키는, 내가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한결 답을 찾기 쉬워지더라고요.

저는 현미밥보다는 쌀밥 소화를 훨씬 잘하고, 면보다는 밥알을 씹는 것을 더 좋아하고~ 묽은 죽보다는 뻑뻑한 죽을 더 좋아하거든요.

모든 탄수화물이 몸에 해가 되지 않는 것처럼, 무탄수화물이 가장 좋은 해답은 아니라는 점.

키토제닉 비빔밥으로 탄단지 비율 맞추기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을 5주 하고 나서 더욱 즐기게 된 채식 밥상.

키토제닉 식단도 채식으로 충분히 가능하더라고요. 갖가지 나물은 건강한 식물성 오일로 볶았고요.

제철 무나물은 들깻가루 듬뿍 넣어 만들었어요. 채식으로 충분히 배부르고 맛있는 다이어트 가능하더라고요.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을 5주간 진행하였지만, 저에게 완벽한 식단은 아닌 것 같아서 현재는 고기를 섭취하는 식단을 병행하지만,

하루 한 끼 이상은 고기를 먹지 않고요. 고기 또한 1인분 분량만 섭취하고 있어요.

전처럼 하루 두 끼 혹은 다량의 고기 섭취는 하지 않고 있어요.

저는 저에게 맞는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거든요.

키토제닉 식단을 거의 2년동안 유지해가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점은 내 몸이 소화를 잘 시키느냐 하는 것이었어요.

어떤 음식을 먹느냐 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음식을 잘 소화시켜서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더라고요.

소화는 대사와 직결됩니다. 소화가 힘들어지면 대사 기능도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결국, 남이 효과를 보았다는 식단보다 내 몸이 원하는 식단을 하는 것이 더 빠른 대사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오늘도 건강한 식단 하시고요. 저는 노밀가루 베이킹과 함께 주말을 보낼 예정입니다.

하루라도 빠른 레시피 대량 방출!

큰일 할 여자의 즐거운 키토제닉/저탄고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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