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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3끼와 간식으로 키토제닉.

아침 빵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장이 건강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화장실은 매일 갔지만, 요즘엔 정말 쾌변이라고 할 만큼 잘 가고 있어서 화장실 다녀오고 나면 배가 고픈 느낌이 들 정도...

장이 건강해져서 인지 소화도 잘되지만, 약간의 식사패턴을 바꿨더니 장이 더욱 건강해지는 것 같아 뭔가 기분 좋은 요즘입니다.

아침 빵식. 저탄고지/키토제닉

아침은 늘 빵이에요. 어느덧 2주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빵을 먹고 오전에 늘 쾌변.

가장 좋은 점은 든든하다는 점. 그리고 소화도 잘되고~ 차리기 쉽다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빵순이라는 점.

특별히 팬에 노릇하게 구워서 치즈 한 장 올리고, 스크램블 한 계란 올리고 브리치즈도 약간, 홀그레인 머스터드도 약간

그리고 화룡점정~ 케첩과 마요네즈로 마무리.

심플하지만 너무나 맛있었던 아침.

요즘 소화력이 너무 좋은지 아침에 배가 고파서 더 이상 잘 수가 없어요. 이불 박차고 나오게 만들 정도의 배고픔... 속이 편해도 너무 편한 요즘~

손바닥보다 훨씬 큰 사이즈의 빵 하나 든든하게 먹고~ 사과도 반개 먹으면 온몸이 후끈해져서 정말 따뜻해요.

사과를 먹고 빵을 먹는 것보다 빵을 먹고 사과를 먹으면 더 열이 뿜 뿜 하더라고요.

방금 족욕하고 나온 사람처럼 따뜻하게 느껴지는 발의 온기가 너무나 좋은 초겨울의 아침이에요.

간단하게 소불고기 덮밥

요즘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을 뒤로하고 매일 한 끼 고기 식단을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다음번에 작정하고 적어야 할 것 같고요. 한 달 남짓하게 유지했던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은 다시 고기 좀 먹는 키토제닉 식단으로 바뀌었어요.

노슈가~ 노소이~ 소불고기 만들어서 파프리카 잔뜩 볶아 넣고~ 쌀밥 넣어서 쓱쓱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

파프리카 처리한다고 다 꺼냈더니 빨강 노랑 너무 예뻐서 먹는 내내 더욱 즐거웠어요.

이렇게 잘 먹고 저는 빼먹지 않고 오후 간식 먹었어요. 커피 한잔과 요즘 최애 마들렌~! 2개.ㅋㅋㅋ

키토제닉 저녁

저녁에는 간단히 먹자 하고 차린 푸짐한 한 끼.

냉동실에 삶아서 소분해놓은 닭고기 꺼내서 사골육수에 넣어 끓이고, 찜기에 각종 야채 데쳐서 놓고~

뭔가 아쉬워서 계란 꺼내서 계란말이 만들었어요.

찜기에 찐 야채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앞으로 자주 먹게 될 것 같아요. 들기름 소금장에 콕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익힌 야채는 주로 볶거나 구워 먹었는데 찐 야채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잘 먹으니 장도 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요.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 먹으니 더 좋더라고요.

어느덧 키토제닉 656일 차가 되었고요. 키토제닉을 시작했던 추운 겨울이 다시 오고 있네요.

여전히 잘먹잘빠. 

아~ 그리고 요즘 아주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가 생겼는데요. 이건 참 중요한 경험담일 수 있기 때문에 다음번에 상세히 적어볼게요.

갑자기 일어난 대사 저하? 갑상선인가? 아닌가? 에 대한.... 의사가 아니니 판명할 순 없지만, 저는 무언가를 했고, 증상은 사라졌고~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곧~ 키토제닉 정보란에 올리겠습니다.

큰일 할 여자의 키토제닉/저탄고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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