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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을 먹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인 키토제닉/저탄고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은 잘 섭취해도 걱정일 때가 있고, 너무 섭취 안 해서 걱정이 생길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곧 2년이 다돼가는 시점에서 저의 키토제닉 식단을 쭈욱~ 돌아보면,
어떤 때는 탄수화물을 너무 잘 먹고 있어서 문제인가? 싶을 때도 있고요. 어떤때는 요즘 탄수화물 섭취가 너무 적었나? 싶을 때도 있더라고요.
물론, 사람에 따라 그리고 환경이나 여러 가지 주변 변수에 따라서 몸의 컨디션은 달라지고 대사의 흐름도 달라질 테지만
언제나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은 탄수화물인듯해요.
알아도 알아도 뭔가 어려운 듯한? 그러다가 또 쉽다고 느껴지기도 한 키토제닉/저탄고지를 하는 일인입니다.
제육볶음에 들어가는 떡이 먹고 싶어서 한 제육볶음.
고기가 먼저가 아니고 탄수화물인 떡국떡을 사리로 먹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물론, 간장 없이, 고추장 없이 만들었고요. 간장 없이, 고추장 없이 만들어 먹다 보면 어느새 고추장 없이 간장 없이 만드는 일이 어색하지 않고~ 맛도 좋더라고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제육볶음을 다 해놓고 1시간 후에 먹어서 떡에 제육 양념이 더 잘 베여있었던 건 신의 한 수였는지 너무나 맛있게 먹었어요.
쑥갓을 제육 국물에 찍어서 제육볶음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앞으로 쑥갓은 맑은 국 말고 돼지고기랑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부침개를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 먹어봤어요.
정말 오랜만에 차전자피 가루를 사봤는데... 이게 전에 사던거 보다 가루도 곱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부침개 생각이 나서~ 물론, 차전자피가루 없이도 부침개 만들어 먹지만 궁금해서 만들어 봤어요.
결과는 맛있게 먹었어요! 부침개도 제육과 마찬가지로 만들어 놓고 한 시간 후에 먹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다 식은 부침개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가루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서 야채맛이 그대로 많이 느껴져서 그런지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아마도 밀가루 부침개였다면 이렇게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떤 음식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만들어진 음식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식사였어요.
물론, 식재료도 같은 맥락이고요. 어떻게 키워지고 만들어진 제품이냐가 훨씬 중요하죠.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가 되는 중요한 식단. 몸을 위해 귀찮아도 건강하게 먹어야 할 것 같아요.
큰일 할 여자의 키토제닉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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