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끼 초간단 식빵식단. 하루3끼. 키토제닉/저탄고지

매일 아침 빵 테스트와 함께 하루 한 끼 빵 식단

베이킹을 다시 시작하면서 간단한 빵을 다시 만들어보고 있어요.

간단하다는 것은 볼 하나에 다 섞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전에 만들어 먹어봤던 전자레인지 아몬드 빵들은 아... 아몬드가루로 만든 빵이구나 싶었거든요. 부스러기도 많이 떨어지고 모양은 빵이지만 뭔가 살짝 아쉬웠는데

느낌대로 섞어서 만들어 봤는데 간단 식빵도 자꾸 만들어 보다 보니까 점점 나아지고 있네요.

초간단 키토제닉 전자레인지 빵만들기

정말 아침에 먹기 딱 좋은 거 같아요. 계량을 한다는 점 말고는 사실 계량도 일반 베이킹에 비하면 정말 간단해요.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면 순식간에 빵 만들어져요. 바쁜 아침에 따뜻한 빵을 너무 금세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요즘 비율을 바꿔가면서 아침마다 해 먹어 보고 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식이섬유가 많아서 그런지 덕분에 화장실도 너무 잘 가고 있어서 일부러 더 먹게 되는 키토제닉 식빵.

뭔가 빵을 일부러 더 먹어야 할 것 같은. 건강해지는 느낌 드네요.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 저탄고지/키토제닉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깨서 아보카도 스프레드 만들어서 빵에 올려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침부터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이 식빵이 맘에 들어서 한 번에 여러 장 나오게 구워봐야겠어요.

물론 빵 한 장 사이즈가 기존 식빵보다는 큰 사이즈이지만, 전자레인지로 한 번에 식빵 여러 장 만들어지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한번에 여러장 구워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아침마다 꺼내먹고 싶은 딱 그런 맛이었어요.

이제 키토제닉/저탄고지도 간편식단(자칭 인스턴트..ㅋㅋㅋ)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맘 같아서는 계속 만들어대며 하루에 여러 번 테스트해서 빨리 결과를 얻고 싶지만, 누가 다 먹나요... 재고가 너무 쌓이면 곤란하기에 느리지만 매일 테스트해서 깔끔하게 다 먹어버리는 걸로...

가끔 살... 짝... 답답하지만 그래도 밀가루처럼 저렴한 식재료도 아니니까 소량으로 테스트해보고 냉동실에 들어가는 일 없게 만드려고요.

정말 딱 맘에 드는 빵을 시판 빵처럼 쉽게 손에 쥘 수는 없지만, 다이어트 이렇게 맛있어도 되냐~ 싶을 정도로 키토 식빵 너무 맛있어요. 특히나, 아몬드가루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건 안 비밀.

아침부터 든든하고 맛있게 먹었더니 행복지수 상승이었습니다.

저탄고지/키토제닉 김밥

저 요즘 다시 김밥에 빠졌어요. 김밥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김밥 꼭 먹었었는데 요즘 매일 크림수프에 이어서 매일 빵에... 김밥까지.... 벌써 3끼 다 채워졌네요...

밥 없는 김밥, 밥 있는 김밥 두 줄 만들어서 다 먹었어요. 물론, 밥 있는 김밥에도 밥양은 작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먹었어요.

냉장고 정리 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딱히~ 대단한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정말~ 담백하고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밥 없는 김밥이 밥만 안 들어갔을 뿐이지 먹어보면 생각보다 포만감이 높아요. 정말 맛있고 배부른 한 끼!

그래도 간식은 꼭 먹는 일인... 어쨌든 매일 초콜릿은 열일 제쳐두고 먹는 일인...

어쩌면 초콜릿을 매일 먹는 것은 몸이 원해서가 아니라 그냥 몸에 베인 습관 일지 모르지만, 이 습관은 절대 버리지 못하겠더라고요.

오늘 먹어본 식빵 대량 생산이 가능한지 해보고 가능하다면, 주말 동안엔 단백질 함량을 높인 키토빵을 만들어 보려고요.

대부분 키토빵이 고지방 저탄수화물에만 포커스가 맞춰져서 간단하게 빵 하나로 다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요. 이게 성공하면 간식으로 갖고 다니기 딱 좋을 듯싶네요.

자칫 다이어트 망하기 쉬운 그 주말이 다가오네요. 주말엔 생활패턴이 깨져서 조심조심...

큰일 할 여자의 매일 빵 먹는 저탄고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