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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치팅이 나을까요? 간장 치팅이 나을까요? 간장은 콩을 이야기합니다. 내 몸에 밀가루와 간장이 끼치는 영향...!!!
키토제닉 식단을 하기 전에는 밀가루와 간장이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는 것 같아요. 뭐~ 물론 밀가루는 몸에 안 좋다~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요.
밀가루가 그다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 쯤은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었지만 간장(=콩)이 안 좋을까? 하는 생각은 평생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지난날 간장을 의심했다면, 그건 염도를 문제삼았던 것일 거예요.
자~ 그럼 밀가루 치팅 vs 간장 치팅의 승부에서 뭐가 더 나았을까요?
참고로, 밀가루는 도넛으로 섭취했고, 간장은 반건조 오징어로 섭취했어요. 지난 글은 이 글 하단에 첨부해 놓을게요.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간장의 승리?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제 몸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기준으로 승부를 갈랐어요.
반건조 오징어의 배신이라고 일컬을 만큼 반건조 오징어에 눈이 멀어서 평정심을 잃고 구매하고, 의심 없이 먹었던 저에게 원인이 있지만...
정말 반건조 오징어의 배신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다시보자~ 영양성분표. 반드시 보자~ 영양성분표. 아무리 작은 글씨로 써놔봐야~ 나는 다 읽을 테다~!
어쩌다 먹게된 간장 치팅의 결과는 아직 진행 중인 듯합니다. 저는 아직도 후유증으로 회복기에 있고요. 컨디션 아주 엉망징창이예요. 덕분에 피부는 다 뒤집어져서 지금 불긋한 열꽃이 엄청 많고요.
도넛 치팅 때와는 달리 몸에 열감과 극심한 복부팽만. 그리고 컨디션 저하. 그리고 3일째 지속되는 붓기... 왜 이렇게 붓는지... 잠도 설쳤어요.
다리는 천근만근. 지난주에 운동하던 내 몸은 어디갔는지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고... 배는 불룩하고... 얼굴은 정말 난장판... 전쟁 치렀니??...? 아~ 정말 어제 거울을 보고 누구신가요? 할 뻔...
아마도 이번 계기로 그동안 조금 먹는 건 괜찮지 않을까? 다시 먹어볼까? 하던 생각은 모두 다 접어버렸어요. 그냥 안먹는 걸로~...
몸이 부어서 옷이 답답하고 그래서 인지 두통 오고... 뒤집어진 얼굴은 아직도 진정되지 않았고.. 정말 먹는 건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 저는 3일째 고생 중이네요.
지난번 이사를 하는 동안 어쩔 수 없는 외식으로 배제하고 먹는다고 했지만 소량의 알레르기 음식들을 섭취했을 텐데... 그때 아무리 클린 한 식단으로 돌아와도 제 컨디션과 다시 저의 피부 상태를 찾는데 한 달 넘게 걸렸었다는 걸 이번에 재확인...
밀가루 vs 간장 치팅의 결과는 완벽한 간장의 승리이고, 앞으로는 콩과 안녕을 확실하게 할 것 같아요. 앞으로 글을 올리겠지만.. 콩이 들어간 제품은 세상의 반이다~라고 할 만큼 콩은 정말 수많은 제품에 들어가 있답니다.. 갑자기 슬퍼지네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콩 없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ㅋㅋㅋ
자~ 다시 긍정마인드로~ 오늘도 다이어터~ 유지어터로~~
건강한 식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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