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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 적응기"

오랜만에 운동을 했다. 시간을 내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 그 시간에 온연히 집중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오늘은 주로 전신운동을 했다. 오랜만에 하기 때문에 살짝씩만 맛보기로 몸 전체에 긴장감을 주었다.

트레드 밀에서 천천히 걸을 요량으로 운동을 하러 갔지만, 사실 운동복을 입을 때만 힘들지 막상 들어서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 운동의 매력인 것 같다. 초반에 잠시(?) 지루함과 귀찮음을 참으면 상쾌한 기분과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하므로 맨몸으로만 하려고 했는데 막상 와서 맨몸으로 하려니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케틀벨을 들었다. 


몸풀기 로잉머신 10분 댐퍼3

스쿼트 12개 1set

스쿼트 12*3set (케틀벨 10lb)

데드리프트 12*3set (케틀벨 15lb)

백킥 10*3set

벤치딥 12*3set

점프스쿼트 12*3set

트레드밀 경사3-6 속도 2.5-3으로 천천히 걷기


예상외로 몸이 너무 가벼워서 살짝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분명 시작은 전신 유산소 살짝, 그냥 땀 내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운동을 하다 보면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그럴 때 잘 조절해야 한다. 오버 페이스가 되면 안 하느니만 못해지므로 이럴땐 살짝 자제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오랜만에 운동을 하는 것에 비해 케틀벨을 무겁게 느끼지 않아서 컨디션이 좋은 날이라고 여겨졌다. 운동하는데 힘이 그다지 들지 않았고, 전체적인 신진대사가 좋았던 날인 것 같다.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라서 동작을 정확하게 하는데 포커스를 맞춰서 했고 지칠 정도로는 하지 않았다. 하루 5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흡연만큼 안 좋은 것이라고 하던데... 꾸준히 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바쁜 일상 속에서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작은 실천하나를 하고 성취했다는 보람이 생활에 활력이 되는 것 같다.

그럼 매일 영어를 기록하러 가야겠다.

이왕 작은 실천 하는 거 하나 더 하는 걸로!


큰일 할 여자 To be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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