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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에는 엄격한 키토제닉을 실시했지만 현재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가려 먹는 좀 더 편안한 키토제닉 식단을 하고 있어요. 벌써 6개월이 넘었네요.ㅋㅋㅋ
사실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생리 전 증후군(PMS), 생리통이 모두 없어졌기 때문에 다시 탄수화물을 늘리면 다시 생리통이 찾아올까 봐 정말 걱정했었어요.
지금은 매끼 쌀밥 먹고 있고, 과일도 전에는 베리류만 먹었다면 지금은 수박, 복숭아, 바나나, 키위 등등 과일도 먹고 있어요.
제 예상과 달리 탄수화물 양을 확 늘린지 몇 달이 지났고 그동안 대자연이 2번이나 있었는데 모두 생리통 없이~ PMS증상 없이 지나갔어요~ 정말 너무 감사~~ 키토야~!!!~~~!!!
탄수화물을 늘리고 나서도 날짜는 미뤄지거나 당겨지지 않았고, 양의 변화도 없었어요. 매번 진통제를 먹었어야 했는데 약에서 벗어난 기분은 최고예요.
하지만, 생리전 붓기 정도는 엄격한 키토제닉 식단을 할 때보다는 붓기가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이것도 대자연이 끝나고 나면 사라져서 그다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어요.
요즘은 아침엔 빵에 계란을 먹거나 생과일주스에 계란+치즈 조합으로 간단히 먹고, 간식은 주로 초콜릿이랑 브라질 넛, 잣등을 틈틈이 먹어주고요.
점심과 저녁은 밥+반찬+국 정도로 먹어줘요. 한식이나 다름없어요. 현미밥을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는 것 같아서 흰쌀에 찹쌀 살짝 섞어 먹고 있고, 반찬도 기본 한식 반찬들로 대게 먹어요. 특별히 배제하는 식품은 없지만 음식을 할 때 아보카도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 사용하고 있어요.
밥양이 늘면서 지금은 버터를 그다지 즐기지 않고요. 하지만 오메가-3 계란은 쭈욱~ 비싸도 사서 먹고 있어요. 전보다 잘 먹고 잘 자고 ~ 체력은 정말 많이 늘어서 운동이 즐거워졌어요.
키토제닉 후에 11자 복근 짱짱해졌고, 상체 근육이 많이 형성되다 보니 자세가 바르게 서는 건 당연해졌고~ 정말 신기한 것은 탄수화물 섭취를 하고 현재는 체중이 더 늘어있지만 근육이 엄청 늘다 보니~ 외쿡~ 언니들처럼 복부는 더 슬림해지고 엉덩이는 업되고 탱탱해졌어요.
몸매가 이렇게 바뀐 건 정말 신기... 그래서 체중이 늘었지만 바지가 모두 잠겨요. 키토식 이전에 현재의 체중이었다면, 청바지 위로 머핀 탑 뱃살이 나오면서 억지로 바지를 입었어야 하는데... 저는 배로 살이 제일 먼저 찝니다.
엉덩이는 정말 애플힙처럼 업되고 볼륨이 생겼고 하복부는 똥배까지 납작해져서 내 몸도 이렇게 될 수 있구나 하고 있어요. 정말 요즘은 체중계 숫자는 늘건 줄 건 신경도 안 쓰고 눈바디에 더 신경 써요.
같은 체중이라고 모두 같은 사이즈에 같은 몸매는 아니라는 것을 요즘 현실로 체감하다 보니 지금의 엉덩이를 유지하고 허리라인을 다잡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더라고요.
곧 스쿼트 챌린지를 해볼 생각이에요.. 엉덩이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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