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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먹은 빵이 정말 지금까지 먹은 빵 중 최고였어요. 금쪽같은 아침시간을 쪼개서 사진을 남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입에 빵을 배어 물고 씹으면서 기록을 남겨보았어요.
제가 요즘 매진하고 있는 글루텐프리, 노밀가루, 노슈가 빵이고요. 물론 키토빵이기도 해요.
글루텐 프리, 노밀가루, 키토빵에 방탄티를 같이 마실 때도 있고 그냥 허브티를 마시는 날도 있어요. 사실 노밀가루라서 소화가 너무 잘된다는 점이 마음 편히 빵을 즐길 수 해준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밤에 구운 이 빵이 지금까지 만들어본 초코빵 중에 발란스가 가장 잘 맞은 빵이었어요. 초코스러움도 적당했고, 달기나 촉촉한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이 초코빵은 구웠을 때 바로 먹어도 촉촉했고, 다음 날 아침에 먹었을 땐 더 촉촉해져 있었어요.
사실, 테스트 용으로 계속 변형해서 만들어 보고 있지만, 다음날 아침에 빵을 먹기 위해 밤에 빵을 굽는 건지... 일 다 하고 저녁밖에 시간이 남지 않으니까 그때 빵을 굽는 건지... 알쏭달쏭.ㅋㅋㅋ
앙꼬버터빵 유명하잖아요!!! 딸기잼+버터+초코빵 조합은 앙꼬버터빵에 절대 밀리지 않더라고요. 정말 딸기잼과 버터는 진리이더라고요.
아침이라서 빨리 먹기 위해 빵을 두껍게 자른 건 많이 먹기 위함이 아니라고.ㅋㅋㅋ 굳이 변명해 보네요. 빵이 워낙 촉촉해서 그런지 전혀 목메임이 없었어요.
딸기잼은 시들시들한 딸기 처리용으로 몽크랑 꿀 넣어서 만들었고요. 지난번 베리잼과 같은 형태로 만들었어요. 진한 초코맛과 상큼한 딸기향 그리고 크리미 한 버터가 정말 최고의 궁합이었어요. 딸기잼+버터 is 뭔들
이건 생리 전 입막음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뭔가 찔리지 않으면서 맛있게 먹어도 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마치 케이크 한판 다 먹었지만 몸에 죄책감 안 느껴도 맛.ㅋ
요즘 글루텐 프리 베이킹을 하면서 빵도 건강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새롭게 느끼고 있어요. 밀가루 베이킹을 할 때는 소화도 잘 되지 않았고, 맛있지만 먹으면서 죄책감이 들 때도 사실 많았거든요. 키토제닉 식단을 알고 나서 제 식생활에 참 많은 변화가 오는 것 같아요.
오늘 밤에도 빵 구울 예정이에요.ㅋㅋ라고 쓰고 내일 아침에도 빵 먹고 싶으니까 라고 읽네요.ㅋㅋㅋ 다음 도전 종목은 사다 놓고 못 먹고 있는 밀싹 파우더를 이용한 빵 만들기예요. 왠지 실패담을 들고 올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드네요.ㅋㅋㅋ
베이킹 빵빵 - 큰일 할 여자의 tobegr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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