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비빔밥이 최고인 거 같아요. 들어가는 재료를 한꺼번에 손질해 놓으면 한 그릇 뚝딱 만드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아요. 요즘 저는 매일 비빔밥을 한 그릇씩 먹고 있어요. 원래부터 좋아하는 음식이었는데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재료 본연의 맛에 더 집중하다 보니 더 좋아진 음식 중 하나예요. 골고루 야채를 많이 섭취할 수 있고, 소화에도 좋고, 지방과 식이섬유의 발란스를 맞추기도 좋아요. 고추장이 필요하신 가요? 그럼 저의 3가지 비빔밥에 대해 소개할게요. 첫 번째 비빔밥은 소고기 가지 볶음이 메인인 비빔밥이에요. 소고기 가지 볶음에는 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췄고, 양파가루와 마늘 가루를 넣어서 볶았어요. 나머지 나물들은 데쳐서 소금 간으로 무치고 참기름을 넣어줬어요. 요즘 저는 반숙 계란에 꽂..
몇일 동안 김밥이 너무 생각나서 지난주에 김밥 해먹었어요. 지난 식단 일기지만 그래도 기록해야죠! 키토제닉 식단도 김밥!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먹고 싶은 음식을 너무 제한하면 식욕이 폭발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기 전에 살살 달래줘야죠.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을 언제 먹느냐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김밥을 두줄 말았는데 저는 저녁으로 반줄만 먹었어요. 현미밥에 참기름, 소금, 깨 넣고 양념해서 당근, 계란, 단무지, 소세지, 마요네즈 넣고 김밥을 말았어요. 쌀밥보다 현미밥을 훨씬 선호하기 때문에 현미밥으로 했고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게맛살을 못 넣은게 너무 아쉬웠지만, 햄 아닌 소세지를 넣은것이 신의 한수 였어요. 김밥 속 재료는 일부러 모두 채썰어 넣었어요. 그래야 꽉꽉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