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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식단 사진을 들고 왔어요. 요즘은 팻시크릿도 잘 쓰지 않고 그람수를 재가면서 음식을 해먹지도 않기 때문에 잘 차려서 맛있는 한 끼를 즐기려고 더 노력하고 있어요. 포만감의 기준은 제 위장이기 때문에 내 몸의 소리를 귀 기울여 잘 들으면서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아침은 거의 변동이 없어요. Ctrl+C, Ctrl+V라고 할 만큼 별로 차이가 없어요. 대게 오메가 계란 2개와 치즈의 조합~! 치즈를 아낌없이 넣기 때문에 소금 간은 따로 하지 않아요. 소세지나 스팸이 좀 남아있을 때는 같이 넣고요~ 손질하고 남은 야채 있으면 같이 넣고요~ 하지만 계란과 치즈 조합은 불변의 법칙이네요. 언제부턴가 늘 케첩과 함께 스크램블을 먹어요~ 노슈가 아닌 일반 헤인즈 케첩 먹고요~ 대게 사과를 같이 먹었었는데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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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 삼겹살 200g을 준비하고 바닥이 넓은 냄비를 하나 준비해요.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서 냄비 하나만 씁니다.ㅋㅋ 대패삼겹살 이외에 냉장고 야채 탈탈 털어줍니다. 마늘 2쪽, 쪽파 혹은 대파, 파프리카, 양파 약간, 표고버섯 1개를 준비했어요. 예열된 냄비에 아보카도 오일을 살짝 두르고 대패삼겹살을 바삭하게 볶아주세요. 노릇하게 굽다보면, 돼지기름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더라고요. 저는 기름을 버렸어요. 키토제닉 식단인데 지방을 버린다고요? 네~ 버려요. 유기농~ 무항생제 돼지고기 아니었고요. 특히나 돼지고기 지방에는 고기가 스트레스받으면서 야금야금 쌓아둔~ 독소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덮밥인데 기름 둥둥~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키친타올 3장 쓴 건 안 비밀.. 기름이.. 기름이... 그리고 준비해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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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이 임박했다고 운동 안 할 수 있나요? 이럴 때 바싹 더 조여줘야 몸도 한결 가뿐해지더라고요. 요즘 대자연이 임박해 오자 종아리가 좀 붓더라고요. 이럴때 하체 운동해주고 전신 운동으로 순환을 시켜주면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지는 걸 운동을 수년간 해오면서 몸소 느끼고 있어요. 오랜만에 집이 아닌 짐에 가서 운동을 했어요. 덤벨이나 케틀벨 같은 소도구가 있기 때문에 땀을 금방 내기에 효과적이거든요. 오늘은 간단하게 몸풀기 운동으로 슬로우 버피를 했어요. 저는 트레드밀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 슬로우버피 (일어날때 스쿼트 자세로 멈췄다 일어서기) 30회 슬로우 버피와 스쿼트가 결합된 자세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볼 땐 별거 아닌것 같지만 금새 몸이 후끈해집니다. 10개만으로 이미 몸에 열감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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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을 입을 때부터 했던 다이어트는 평생 이어지는 것 같아요. 특별히 '예쁨'에는 관심이 없지만 '날씬함'에는 관심이 많아요. 무엇보다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가 제일이라고 여기는 일인이에요. 키토제닉 식단을 하고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졌고, 갑상선 호르몬 저하가 올 때 더 먹지 않았음에도 일주일에 1킬로씩 살이 쪄서 3주 만에 3kg의 체중이 올랐고,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었어요. 지금은 갑상선 호르몬도 정상~ 제 허리 사이즈도 여전히 25"유지 중이에요. 비결은 딱 한 가지입니다. 물론, 다이어트의 70%는 음식조절이고 20% 운동이고 10% 휴식이다라는 말에는 여전히 동의하고요.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잘 자야 살이 빠진다는 것은 진리. 정상 컨디션이 아닐 때에는 아무리 식단 조절을 하고 운동을 해도 빠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