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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 하루 3끼 덕에 요즘 몸이 후끈~!
추워진 거 맞죠.? 추워진 거 맞는데 그다지 몸에서는 날씨 예보만큼 많이 느끼는 것 같지 않아요.
아무래도 전보다 훨씬 따뜻해진 몸 때문인듯해요.
이젠, 음식을 먹으면 몸이 더 후끈해지는 게 바로 느껴지거든요. 전보다 발은 정말 따뜻해져서~ 맨발도 끄떡없어요.
아침에 눈떠서 행복한 한 그릇 식사를 하는 것으로 저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절대 사수 하루 3끼.!
키토식빵에 빠져서 너무~ 키토빵만 먹는 것 같아서 요즘은 따뜻한 한 그릇과 함께 빵 섭취를 하고 있어요.
절대 빵은 포기 못하는 일인. 진심 빵순이...
제가 얼마 전 빵 테스트를 하면서 적어놓은 이면지를 정리했는데 정말 올해 한 해 동안 테스트한 종이만 두꺼운 잡지... 백과사전? 정도 되더라고요....
아이패드 있는데... 굿노트앱이 그렇게 좋다는데, 굿노트앱도 사놓고 a4용지 즐기는 일인... 여전히 펜글씨가 훨씬 좋더라고요.
한동안 베이킹을 손 놨더니 뭔가 새로 시작해야 하는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한 해동안 무엇인가를 열심히 했다는 흔적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더라고요.
아침으로는 따뜻한 오트밀을 먹었어요. 그리고 맛있는 키토식빵을 반쪽만 오트밀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고요~
아침에 빼먹을 수 없는. 절대 빼먹지 않는 사과 반개 먹었어요.
전에는 따뜻한 오트밀 먹고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사과 먹으면 오트죽으로 채운 온기가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사과 먹으면 더 후끈~ 몸에 열이 나는 상태... (탄수화물 부스터 제대로 되는 듯...)
하루 종일 바빠서. 할 일은 왜 이렇게 많은지.. 그래서 더뎌지는 빵 테스트지만.. 1일 1 베이킹 다시 하고 싶어 지는 겨울이네요. 크리스마스 케이크? 새해 기념 케이크는 꼭 만들 계획,ㅋㅋㅋ
어쩌다 이제야 알게 된 천사채.. 당면화.
천사채 사본 적도 없는데 천사채는 어디 있나~ 마트에서 찾아서 한번 구매해 봤어요.
전날은 마요네즈에 겨자 넣고 버무려서 샐러드로 먹고 글로만 보던 천사채를 이렇게 당면화 시켜봤네요.!
이거 정말 맛있더라고요. 살짝 불은 당면의 느낌이지만. 당면 특유의 쫄깃함은 없지만~ 간이 쏙쏙 배어서 맛있었어요.
아마도 천사채는 이렇게 고기 양념에 넣어먹고 떡볶이 만들 때 넣어먹게 될 것 같아요.
돼지고기 불백을 만들어서 같은 양념으로 천사채 당면화시킨 걸 버무려서 볶았는데요. 고기보다 천사채 먹기 바빴다는 사실....
제로 칼로리라고 할 수 있는 천사채. 덕분에 화장실도 아주 잘 갔습니다.
돼지불백 설탕 1도 없이~ 물엿~ 올리고당~ 간장도 없이 정말 맛있게 되어서 신났었어요.
간장은 안 산 지 아주~ 오래되어서 이젠 콩(간장) 따위 없이도~ 설탕 따위 없이도 끄떡없이 뚝딱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아~ 천사채가 너무 맛있어서 아마도 남은 천사채는 또 당면화를 시켜서 먹을 것 같아요.
천사채를 넉넉하게 넣어서 야채를 덜 넣었는데 덜 어둔 야채 더 가져다가 정말 싹싹 다 긁어먹었어요.
이렇게 먹을 게 많아지니~ 이젠 탄수화물 많은 식단은 쳐다보지도 않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
베이킹 데이터가 쌓일수록 밀가루 빵은 쳐다도 안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리~
어서 빨리 바쁨이 지나고~ 여유가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더 잘 먹게 돼서 안 좋으려나??ㅋㅋㅋ)
큰일 할 여자의 맛있는 키토제닉/저탄고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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