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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키토제닉 가장 쉬운 식단 비빔밥
일주일에 2-3번은 먹는 듯한 비빔밥.
연이어서 저녁마다 먹는 날도 있고~ 딱히 밥하는데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을 때도 비빔밥을 먹고 있어요.
비빔밥이 전에는 고추장 없이, 간장도 없이 먹는 것이 뭔가 하나 빠진 듯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전혀~ 생각도 나지 않고 오히려 비빔밥 각각의 재료들 맛을 느낄 수 있어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고기가 있는 날은 냉장고 속 남은 야채 다 넣고 만들어서 비벼먹기
먹다 남은 호박볶음과 어정쩡하게 남아있는 시금치나물, 겨울에 맛있는 무나물 그리고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은 양송이버섯을 꺼내 볶아서 함께 비벼 먹었어요.
정말 별것 없지만, 여기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넉넉하게 둘러서 비벼 먹으면 두말할 필요 없이 맛있어요.
각각의 나물이나 야채에 간이 다 되어있고, 소고기도 간을 해서 볶은 거라서 이대로 비벼도 얼마든지 맛있거든요.
나물마다 기름으로 볶거나 무쳤기 때문에 생각보다 섭취하는 지방량 충분하고요~ 여기에 고기 고명이나 계란 얹으면 충분합니다.
열무김치 넣어서 같이 비비면 매콤하고 깔끔해서 훨씬 더 맛있어요.
쌀밥은 조금만 넣어서 쓱쓱 비벼먹으면,
밥양이 일반 비빔밥에 비해 적기 때문에 따로 고추장이나 간장 필요 없이 간도 딱 맞거든요.
생각보다 든든하고, 포만감도 오래가서 저녁 메뉴로 딱 좋더라고요.
야채가 많아서 화장실도 잘 가고 무엇보다 차가운 음식이 아니라서 먹고 나서도 좋더라고요.
하루 세끼 먹는 일인에게는 소화도 잘되고~ 해짧아진 요즘에 먹기 딱 좋은 저녁 메뉴.
다음날에도 저녁으로 먹은 비빔밥.
정말 지친 저녁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고민 없이 수저만 들고 먹을 수 있는 간단 비빔밥.
메뉴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 날은 비빔밥이 참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설거지 그릇도 안 나오고요.
고기 없는 비빔밥에 참치도 없다면 계란프라이는 무조건 2개!
계란 후라이 반숙과 완숙 사이로 부드럽게 부쳐서 비벼 먹었더니 소화가 더 잘되는 느낌이더라고요.
부드러운 호박과 무나물과 함께 계란 프라이가 호로록 목구멍으로 넘어가버리더라고요.
이번 비빔밥의 핵심은 설탕 없이 조린 우엉조림. 정말 김밥도 비빔밥도 우엉조림 하나면 그냥 끝.
정말 간도 딱 맞고~ 입맛을 돌게 해서 정말 맛있어요. 다만~ 우엉 자르고 조리는 게 너무 귀찮다는 함정....
올 겨울에 우엉조림 2번 했는데 아마도 더 이상은 안 할 듯.ㅋㅋ 내년 겨울에나 해야겠어요~ 정말 채 썰고~ 조리는 게 오래 걸려서 많이~ 많이~ 귀찮더라고요.
큰 맘먹고 한 냄비 조렸기 때문에 당분간은 걱정 뚝!
메뉴가 고민될 때, 몸에 좋은 들기름 혹은 고소한 참기름 아니면 맛있는 올리브유 넣고 비벼서 비빔밥 드셔 보세요. 정말 간편, 영양만점 한 끼로 강추. 맛나요~
낮에 커피랑 즐긴 마지막 브라우니 한 조각...
브라우니 구운 이야기는 베이킹 카테고리에 올려놨는데요.
한두 번 더 구워볼 예정인데 당분간 브라우니에서 못 헤어 나올 예정입니다. 아무리 혈당 안 올린다 싶지만,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맛있는 건 질릴 때까지 먹는 스타일인 일인은...ㅋㅋ
당분간 1일 1 브라우니 할 예정.ㅋ 후딱 더 만들어 보고 들고 올게요.
노밀가루베이킹, 글루텐프리베이킹, 키토베이킹은 진정~ 사랑입니다.
큰일 할 여자의 신나는 잘먹잘빠 저탄고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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