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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새로운 키토제닉 식단일기
작년에 비하면 정말 손발이 따뜻하고,
작년에 비하면 정말 골고루 잘 먹고 있고~
작년에 비하면 정말 소화가 잘 되고 있고~
작년에 비하면 밀가루 전혀 먹지 않고~
작년에 비하면 설탕 섭취량 현저히 떨어져서 집에 있는 설탕 썩을 것 같은 느낌..
과자는 안 사 먹은 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이고...
이 정도면 정말 식단이 엄청나게 변했고 일 년이라는 시간이 쌓이는 동안 몸도 정말 건강해졌다고 느껴져요.
몸이 따뜻해졌고, 내 운동량과 상관없이 근육의 질이 좋아진 느낌이고(푸시업이 왜 잘 되는 건지...??), 가리지 않고 먹어도 소화만 잘되더라~~ (소화제 먹은 게 언제인가.... 가물가물)
정말... 건강해지는 게 당연한 식습관 아닌가요?
가장 중요한 점은, 일부러 자제한 적도 일부러 식욕을 억제한 적도 없다는 사실. 이것이 정말 중요한 핵심.
따뜻한 아침을 만들어준 예쁜 한 그릇.
거의 한 달? 만에 빵을 내려놓고 오트밀로 따뜻한 아침을 맞이했어요.
물론, 빵을 찍어 먹을까? 하고 잠시 고민했지만 오트밀만 오롯이 즐기기 위해 빵을 꺼내지 않았어요.
이상하게 오트밀 한 그릇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오트밀 한 그릇 먹어도 탄수화물 섭취 걱정 없는 저탄수화물인 오트밀 레시피는 키토제닉 레시피 카테고리에 자세히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세요.
닭 육수에 오트밀 푹 끓여서 한 그릇 먹었더니 소화도 잘 되고 몸도 후끈해지니 좋더라고요.
이렇게 먹고 아쉬워서 오전 간식으로 아몬드랑 호두랑 초콜릿 좀 먹었어요. 아~ 오트밀 먹고 후식으로 잊지 않고 아침 사과도 먹었네요.
점심, 간식 잘 먹고 저녁에는 배가 너무 고팠기에 가장 빨리 해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요리해 먹었는데요.
팬 하나에 야채 볶고 불고기도 볶아서 밥에 얹어먹었어요.
너무 배고파서 입 주변에 불고기 양념 묻혀가면서 정말 빨리 먹은 것 같아요.
근데, 너무 맛있어서 더 빨리 먹은 듯한 느낌도 있어요. 요즘 소화가 너무 잘 돼서 좋긴 한데... 너무 잘 되는 느낌.... ㅋㅋㅋ
백김치 놓고 먹었는데~ 배추가 아삭아삭 달고 시원해서 더 맛있었던 한 끼.
탄수화물은 주로 오전에 섭취하지만, 불고기 양념에 비벼먹는 쌀밥이 또 너무 맛있으니, 미니밥 하나 꺼내서 함께 먹었어요.
다시마 넣고 밥을 했더니 밥알이 더 쫄깃쫄깃 윤기 나고 맛있더라고요.
한 끼 맛있게 먹고~ 다음 끼니 또 뭘 맛있게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
그래도 먹는 즐거움이 하루하루를 채워가는데 참 중요하다는 생각과
잘 차려진 밥상이 얼마나 건강한 몸을 만드는지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빼먹지 않고~ 대충 먹지 않고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매일 끼니를 걱정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숙제인듯해요.
요즘 여러 가지 글루텐프리 가루들로 부침개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딱 이거다~! 하는 그런 게 아직 잘 없어요.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것들은 이사하면서 적어놓은 종이가 사라져서... 어쩔 수 없이 다시 하고 있지만, 하나씩 하나씩 다시 만들어 먹음 되죠 뭐~
베이킹도 그중에 하나예요. 정말 올초까지만 해도 열심히 베이킹했는데 요즘은 그때처럼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저를 위한 베이킹은 놓지 않을 예정입니다. 빵순이의 인생~
큰일 할 여자의 키토제닉/저탄고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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