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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라고 쓰인것만이 콩이 아니다.

대두 혹은 Soybean 이라고 쓰여진 것만 콩이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콩 알러지가 생기고 재료명 ingredients에 대해서 한국 제품이든 외국제품이든 샅샅이 아주 자세히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러면서 콩의 시장점유율에 놀랐고, 콩이 전세계 가공 제품의 반이상을 차지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시아 음식의 90%는 콩이 들어간다고 이야기해도 결코 틀린말이 아닐거예요.

과연 우리는 콩을 얼마나 먹고 쓰고 있는 걸까요?

대두. soybean 알러지 유발 식품

콩 soybean알러지에 대해 알기 전에는 콩은 단순히 두유, 간장, 된장, 콩기름 등 눈에 보이는 콩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콩에 알러지가 없다면 안전하겠지만, 저도 제가 콩 알러지가 성인이 되고서 생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으니까요.

그럼~ 콩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제가 알아본 것들을 정리해 볼게요.

콩은 대표적인 알러지 유발식품 10가지 안에 들어가는 알러지 유발 고위험군에 속해요.

콩 알러지가 있다면 땅콩이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도 조심해야 하고요. 콩나물은 물론, 완두콩(pea)이나 혹은 다른 계열의 콩도 조심해야 해요.

식품 알러지의 경우 교차식품에서도 같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한가지 식품에 대한 알러지가 있다면 다른 식품도 주의해야 한다는 사실.

콩이 들어있는 과자는 시중에 많아요.

과자에 콩이 들어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생각보다 시중에 나온 많은 과자들에 콩이 들어가 있어요. 특정한 맛을 내기 위한 시즈닝이 들어간 과자 뿐만 아니라 담백한 과자에도 성분표를 보면 대두단백질 Soy Protein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라면, 과자, 가공 사골국, 각종 인스턴트 음식, 다양한 면 종류, 샐러드 소스, 가공치즈, 초콜릿, 영양제, 각종 소스류, 에너지바 등에 콩이 첨가되어 있어요.

시판되는 다양한 요리 소스 혹은 샐러드 소스, 등에는 대두레시틴 Soy Lethitin이 첨가되어 있어 있으며, 대부분의 초콜릿이나 가공치즈나 유제품에도 사용되고 있는걸 흔히 볼 수 있어요.

물론 대두레시틴이나 콩기름의 경우는 콩의 단백질 성분을 제외시켜 만든것이기에 알러지 유발의 위험성이 낮다고 하지만, 없다라곤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럼 음식에 첨가된 대두 SoyBean, 대두단백질 Soy Protein, 대두레시틴 Soy Lethitin만 조심하면 될까요?

정답은 NO. NO. NO

via. mayoclinic.org

위의 사진은 구글로 살펴본 콩의 다른 이름들이에요.

외국에서는 알러지에 대해 식당 메뉴판에 정확히 표시를 하고, 가공식품의 경우 알러지 유발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첨가되었을 경우, 눈에 띄게 해당 성분을 표시해 놓은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콩은 절대 soybean 대두만이 아니며, 그외에 각종 다른 이름으로 불리울 수 있답니다.

콩의 다른 이름들을 살펴보면, 소이soy, 소자soja, 소야soya 등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우며 글리신 맥스 glycine max, 식물성 단백질 plant vegetable 뿐만 아니라 합성향미료 artifical flavoring 등에도 첨가되어 있을 수 있어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재료가 섞여 인공으로 만들어낸 향미료의 경우에는, 콩이 소량 사용되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를 기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고요.

그럼, 먹는 음식에만 콩이 들어있고 재료 ingredients에 대한 표시를 잘 살펴보면 되겠네~ 라고 생각하신다면 아직 체크해 볼 사항이 남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네요.

화장품에 들어간 콩기름 soybean oil

사진에 제 블로그 로고가 적힌 윗줄을 보시면 Glycine soja oil/ Soybean oil 이라고 적힌 걸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와 같이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화장품에 soy가 다양한 형태의 제품에 들어있어요.

저는 이 수분크림에 콩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수년간 사용했고요.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돌콩오일이 함유된 파운데이션

사진속 빨간 줄 위에 돌콩 오일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 보이시죠?

이것 또한, 제가 모르고 쓰고 있던 쿠션 파운데이션이에요. 저도 저 작은 글씨들을 눈여겨서 살펴보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거예요. 

머리결을 윤기나게 하기 위한 트리트먼트나 세안제품, 비누 등에도 콩 성분이 많은 제품들에 들어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고, 사용하던 트리트먼트도 버렸어요.

제가 앞서 글 초반에 콩이 전세계 가공 제품의 반이상을 차지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라는 말은 마트에 가보셔서 생산되는 가공식품 및 화장품 헤어제품의 뒷면을 꼼꼼히 살펴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두부나 된장, 간장, 밥에 들어간 콩이외에도

과자나 초콜렛, 가공치즈, 특별히 간장이나 콩맛이 나지 않는 소스류, 바르는 화장품과 헤어제품에도 콩은 아주 많이 쓰이고 있다는 결론.팩트.

콩에 대한 예민도나 알러지를 갖고 있지 않다면 콩이 화장품이나 헤어제품, 각종 가공품에 들어있다는 것이 특별히 문제가 되진 않아요.

하지만 저와 같이 콩에 대한 예민도가 높은 사람일 경우,

음식을 제한하더라고 화장품이나 헤어제품에서 콩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죠.

저는 콩 제품을 식탁에서 모두 제외시키고 나서 장이 엄청 건강해졌어요. 가스도 차지 않고 부글거림도 전혀 없어요. 장이 건강해졌으니 피부가 좋아진건 당연하겠죠. 물론, 피부에 닿는 화장품 및 헤어제품도 더이상 쓰지 않고요.

구글에서 다양한 의학 정보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화장품에 들어간 콩의 오일이나 대두레시틴의 경우 알러지 유발 확률이 적다고는 이야기하지만,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는 하지 않아요. 1순위 처방은 알러지가 있다면 되도록 멀리해라. 피해라. 라고 권고하고 있어요.

아마도 콩soybean에 대한 공부는 계속하게 될 것 같아요.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면 블로그에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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