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다이어트. 일반 저지방 다이어트 식단을 먹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 아니고 저지방 다이어트 식단. 근육 만들기 식단이라는 고구마 계란 조합의 식단을 먹었어요. 정말 언제 이런 식단을 먹었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이걸 먹어야겠다는 친구 등쌀에 못 이겨서 계란을 구웠어요. 평생 이렇게 먹고 다이어트 한 적 없는데 말이죠. 제가 구워준 구운 계란이 제일 맛있다고 계란 사 왔으니 구운 계란 만들어줘야죠. 구운 계란은 한번 만들면 며칠 두고 먹을 수 있어서 한번 만들면 무조건 많이 만들어요. 삶은 고구마에 구운 계란에 야채랑 과일 조합. 이렇게 먹으면 정말 근육이 잘 생길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이미 근육량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호기심은 가볍게 패스했어요. 큰 고구마를 삶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안은..
키토제닉 첫끼 김밥부터 시원한 제철 수박주스까지. 그동안의 모든 피로가 몰려오는지 오랜만에 늦잠으로 의지와 상관없는 간헐적 단식까지 했어요. 늦은 첫끼는 김밥으로 먹었어요. 제 몸속의 김밥 알람이 울린 거죠. 김밥은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유일한 식단인 것 같아요. 의도하진 않았지만, 간헐적 단식했으니 첫끼는 당연히 제일 좋아하는 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냉장고 속 김밥 재료를 주섬주섬 꺼냈어요. 비몽사몽 먹겠다고 준비를 하는 걸 보면서... 정말 먹는 걸 좋아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이번 여름휴가는 계획 없이 정말 집에서 푹 쉬기로 했어요. 사회적 거리와 함께 계획은 모두 취소한 지 오래고~ 집에서 잘 먹기가 이번 여름휴가라고 생각할 요량이라서 아마도 당분간은 엄청난 음식들을 먹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치팅 아니고..
키토제닉 된장찌개 집밥으로 식욕 다스리기 키토제닉 식단을 하다 보면 가장 아쉬운 점이 집밥이죠. 특히 고슬고슬 갓 지은 쌀밥과 함께 먹는 한식. 일반식이 치팅일까 아닐까. 탄수화물 과식은 아닐까 계산하게 될 때도 있지만 가끔은 이런 일반식이 식욕을 눌러주기도 하더라고요. 일반식을 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이라면 자극적인 맛을 조금 덜어내는 일인 것 같아요. 그럼 고슬고슬 쌀밥에 된장찌개 세트로 힐링 푸드 먹은 저탄고지 식단일기 적어볼게요. 일반 된장은 콩이 주원료이기 때문에 제가 사용한 된장은 소이프리 된장이고요. 된장찌개 맛은 일반 된장과 다르지 않다는 점. 저의 소울 푸드는 된장찌개인데 알레르기가 생기고 콩을 식탁에서 제외시키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은 일반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 없이 뭐든..
키토제닉 시작한 지 벌써 125일이 되었고요. 이젠 뭐~ 그다지 식단에 신경 쓰지 않고 적당히 먹어도 키토제닉 비율에 맞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계산하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팻시크릿은 기록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식단을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음식 알레르기를 찾아내기 위해서 기록하기 위함이에요. 제가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2달이 좀 지났을 때 여러 가지 알레르기 증상들이 나타나서 정말 식단을 파헤쳤던 적이 있어요. 그때는 정말 음식 하나하나에 예민해져 있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요. 이 과정에 대한 글은 조만간 올리도록 할게요. 음식 알레르기~ 별 증상을 다 겪다 보니 나도 알레르기에서 안전하진 않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온갖 정보들을 찾아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