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케이크가 먹고 싶던 날의 고구마빵 날씨가 추워지니까 붕어빵에 이어서 이번에는 고구마빵이 먹고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추워진 날씨 덕에 달달한~ 그 무엇이 자꾸 생각나는 것 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너무 단 맛에 치중되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 큰 탈을 막을 수 있어요. 이런 유혹이 다가올 때, 제가 경험하면서 내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조건 참지 않기. 먹고 싶은 음식은 조절해서 먹기예요. 정말 무조건 안 먹고 버티면 결국 막지 못하는 후회만 남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고요. 적절한 타협은 후회막심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ㅋㅋㅋ 그래서 맛있는 고구마를 삶아서~ 크림치즈 듬뿍 넣어서 섞은 다음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간식으로도 먹었어요. 그리고~ 그냥 먹기는 뭔가 살짝 아쉬워서 남은 고구마 치즈 앙금으..
저탄수화물 즐거운 식단 올 한 해 어떤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생각해 봤어요. 사실 먹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운 일인으로서 한두 가지를 꼽자니 참 어렵더라고요. 입맛 없는게 무엇인지 궁금한 일인. 먹는 건 늘 즐겁더라고요. 더 잘먹기 위해 다이어트 식단도 하고~ 더 잘 먹기 위해 운동도 하고~ 더 잘 먹기 위해 베이킹도 하거든요. 동지에 팥죽 드셨나요? 저는 동지 팥죽을 놓쳤기에 아쉬우니 팥이라도 삶아놓자 해서~ 팥을 삶아서 냉동실에 소분해 놨어요. 보기에는 호떡처럼 보이는 키토빵. 탄수화물 없이도 참 맛있게 만들어지는 키토빵. 아마도 매일 만들 때마다 영상을 찍으면 정말 많을 텐데... 테스트해본다고 만들었는데 매번 이렇게 맛있으면 처음부터 그냥 카메라를 켜는 건데 말이죠... 근데 바쁜 아침에 카메..
잘 먹는 하루 3끼 덕에 요즘 몸이 후끈~! 추워진 거 맞죠.? 추워진 거 맞는데 그다지 몸에서는 날씨 예보만큼 많이 느끼는 것 같지 않아요. 아무래도 전보다 훨씬 따뜻해진 몸 때문인듯해요. 이젠, 음식을 먹으면 몸이 더 후끈해지는 게 바로 느껴지거든요. 전보다 발은 정말 따뜻해져서~ 맨발도 끄떡없어요. 아침에 눈떠서 행복한 한 그릇 식사를 하는 것으로 저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절대 사수 하루 3끼.! 키토식빵에 빠져서 너무~ 키토빵만 먹는 것 같아서 요즘은 따뜻한 한 그릇과 함께 빵 섭취를 하고 있어요. 절대 빵은 포기 못하는 일인. 진심 빵순이... 제가 얼마 전 빵 테스트를 하면서 적어놓은 이면지를 정리했는데 정말 올해 한 해 동안 테스트한 종이만 두꺼운 잡지... 백과사전? 정도 되더라고요......
요즘 계속 빵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키토제닉 식단을 올리면서 참 많이도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키토제닉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장누수까지 건강에 대한 관식 폭이 커지고 있어요. 밀가루 음식을 엄청 좋아하는데 먹으면 소화가 빨리 안된다는 걸 이미 채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좀 덜 먹는 방향으로 살아왔는데, 키토제닉을 하다 보니 정말 밀가루가 잘 안 맞았구나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어요. 또한, 밀가루 음식을 먹고 소화가 느리다는 것은 장누수일 수도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저의 베이킹 이야기를 여기에 풀어보려고 해요. 제 입에 맞는 알맞은 식감과 맛을 위해서 허브를 다 쓸 만큼 여러 번 베이킹을 했고, 만족하는 맛의 빵을 만들었어요. 덕분에 허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글루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