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키토제닉을 시작한지 10개월이 넘었고~ 곧 11개월을 꽉 채우는 나의 키토제닉. 식단의 변화는 곧 몸의 변화로 나타났고, 대사기능도 많이 바뀌었고 그 외에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무섭기도 했고, 누구하나 확실히 답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의문점도 많았고, 내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도 했었다. 하지만, 초반 체중 감량은 가히 놀라운 경험이었고, 얼마전 4일 동안했던 바짝 키토제닉 다이어트 역시 나에겐 다소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렇게 체중 감량이 되고~ 체지방이 내려가는 사실이 참 놀랍고 놀랍다. 4일 2kg 감량! 아침+점심+간식식단. 키토제닉/저탄고지 4일 2kg 감량! 아침+점심+간식식단. 키토제닉/저탄고지 자칭 바짝 다이어트. 하지만 느슨한 키토제닉 식단으로 4일 ..
키토제닉을 시작한 지 벌써 91일째가 되었네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의지와 상관없이 바이오 해커가 되어 가는 기분을 느끼고 있어요. 키토제닉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많지만, 키토제닉 식단을 통해서 제 몸에 맞는 음식과 안 맞는 음식을 찾아가는 과정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은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식사량 늘리기 실험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음식 먹는 걸 좋아해서 끼니를 거르는 일은 키토제닉을 시작하기 전부터 없었고, 저녁은 가볍게 먹을 수 있지만, 아침은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었어요. 현재는 키토제닉 식사 전보다 2배는 무거운 저녁을 먹고 있지만 부대끼는 것 없이 밤마다 숙면을 취하고 있어요. 식사량을 늘리기 시작한 지는 일주일이 되었고 제 체중은 열흘째 큰 변동 없는 상태예요. 체..
키토제닉을 시작한 지 벌써 88일 차 큰일 할 여자입니다. 이번 글은 딱 일주일 전에 제가 겪은 경험담에 대해 올리려고 해요. 일주일 전 잠자리에 들기 전 알 수 없는 복통이 시작되어서 3일 동안 고생했거든요. 아직 이유를 찾진 못했어요. 체기 아니었고요, 위경련도 아니었어요. 저는 두 가지로 모두 죽을뻔하게 고생을 해봤기 때문에 체기와 위경련의 증상은 확실히 구분해요. 제가 느꼈던 고통은 급체와 위경련의 중간쯤 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한 가지로 판단을 할 수 없었어요. 복통이 났던 그날은 제가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가장 좋은 컨디션을 느끼고 있는 날이었어요. 정말 에너지가 깊은 곳에서 샘솟는 느낌이었고, 행복감과 긍정적인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는 하루였어요. 아침, 점심, 저녁식사까지 스트레스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