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을 시작한 지 벌써 91일째가 되었네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의지와 상관없이 바이오 해커가 되어 가는 기분을 느끼고 있어요. 키토제닉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많지만, 키토제닉 식단을 통해서 제 몸에 맞는 음식과 안 맞는 음식을 찾아가는 과정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은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식사량 늘리기 실험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음식 먹는 걸 좋아해서 끼니를 거르는 일은 키토제닉을 시작하기 전부터 없었고, 저녁은 가볍게 먹을 수 있지만, 아침은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었어요. 현재는 키토제닉 식사 전보다 2배는 무거운 저녁을 먹고 있지만 부대끼는 것 없이 밤마다 숙면을 취하고 있어요. 식사량을 늘리기 시작한 지는 일주일이 되었고 제 체중은 열흘째 큰 변동 없는 상태예요. 체..
키토제닉 노밀가루. 글루텐 프리 부침개 성공한 이후로는 밀가루에 대한 식단 걱정 없이 쭉쭉 잘 먹고 있어요. 두부면으로 일반 면 대체해서 이미 먹고 있다는 것은 식단 사진으로 많이 보셨죠? 김치 부침개. 야채 부침개에 대한 것은 지난 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부침개 다음으로 해먹은 것은 바로 피자예요.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맛에 피자 먹잖아요. 밀가루 도우를 만들 수가 없어서 이것으로 대체했어요. 노밀가루. 글루텐 프리 피자. 이 피자 다 먹고도 소화 아주 잘 되었어요. 사실 피자 도우가 뻣뻣하거나 단단하면 테두리를 안 먹기도 했었는데 글루텐 프리. 노밀가루 피자는 남김없이 싹싹 다 먹어줬어요. 20센티 넘는 사이즈고요. 깔끔하게 혼자 다 먹었어요. 사실 처음엔 너무 많이 했네~라고 생각하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