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후 가장 좋은 한 가지는 대자연에 체중이 늘지 않는다. 주말 고기먹방을 뒤로하고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주말에는 대자연이 시작되어서 고기고기~ 노래를 부르면서 고기를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어요. 대자연이라는 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잘 먹으려고 노력해요. 대자연이 시작되는 첫날 체중은 전날보다 300g 적게 나갔어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얻은 가장 큰 변화는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체중이 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이건 매번 겪으면서도 신기한 변화입니다. 키토제닉 식단 전에는 보통 1킬로에서 2킬로 정도 체중이 늘었거든요. (바지가 터질 듯이 맞는 느낌... 허벅지 불편... ) 근데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3년이 되어가는 동안 대자연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바뀌었..
야채 위주의 키토제닉 식단은 가능하다 키토제닉 식단에 대한 일기를 키토제닉 정보 카테고리에 올리는 이유는 이런 키토제닉 식단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예요. 전에는 저 역시 고기 위주의 식단이 키토식단이라고 여겼지만, 야채가 메인이 되는 키토식단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점이기 때문이에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아마도 그 점이 가장 중요하지 않았나 싶어요. 매일 맛있었다!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으로 가장 다가가기 쉬웠던 것은 바로 구운 야채였어요.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 넉넉히 두르고 소금, 후추만 뿌려서 구우면 간단하고 정말 맛있거든요. 구운 야채는 생야채에 비해 섭취량도 늘릴 수 있고 따뜻한 야채이기 때문에 몸을 차갑게 만들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야채량이 많아보이지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