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식단일기. 주말엔 새로운 음식 먹기 식단이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키토제닉 식단에서 가끔 식재료의 변화를 주면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매일 먹던 데친야채도 싱싱한 생야채로 바꿔보고. 늘 먹던 양념도 새로운 소스로 조금만 바꿔보면 어느새 새로운 음식이 되더라는 결론. 안 사던 식재료를 사본다거나, 조리법을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간단하게 외식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저 역시 주말에 새로운 음식으로 맛있는 키토제닉 다이어트 식단을 계속 이어갔어요. 딱히 뭐라고 부를 요리명은 모르겠지만, 한식은 아닌 걸로... 늘 먹던 고기에 양념을 바꿔봤는데 너무 새로웠어요. 원래 먹던 그 고기가 아닌것 같더라고요. 다진 고기를 카레와 각종 허브 향신료를 넣어서 볶아봤고요..
운동의 횟수를 늘려가고 있는 요즘. 어제도 저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운동을 하러 갔어요. 요즘 먹는 양이 전에 두배는 될 정도로 늘어서 움직이지 않으면 에너지를 다 못쓸 것만 같은 느낌이거든요. 얼마나 먹는지 한번 보자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가 이렇게 잘 먹던 사람이었나? 하는 의문도 함께 들고 있어요. 키토제닉 식단에서 운동을 그다지 권장하지는 않지만 저는 운동은 에너지를 쓰는 과정이 아닌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거든요. 여기서 운동은 정말 지칠 때까지 하는 힘든 강도의 운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30분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도 포함해요. 어제 운동을 통해서 몸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어요. 가기 전부터 딱 30분만 산책하듯이 걷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갔기 때문에 운동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