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듯이 고기가 당겼던 그날의 선명한 기억에 대해 글을 적어보려고 해요. 지금까지 평생~ 물론 오래 산건 아니지만... 생고기를 보고 이성을 잃을 정도로 미친 듯이 먹고 싶다고 느낀 순간은 처음이었어요. 마치 내가 원시인이 된 느낌이었으니까요... 정말 너무나도 낯설고 당황스러웠던 감정이었어요. 며칠 전 오랜만에 굽는 고기 말고 물에 빠진 고기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냉동실에 얼려둔 소고기를 꺼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어요. 소고기 뭇국을 끓이기 위해 볶던 무에 아직 해동이 살짝 덜 된 소고기를 넣었는데... 팬에 들어간 고기를 보는 순간... 집어 먹고 싶다는 강렬한 생각... 정말 순간 자제력을 상실할 뻔... 육회용 고기도 아니고 냉동고기를... 지금 생각해도 1차원적인 정말 본..
키토제닉 53일 차가 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체지방 감량이 다 이루어져서 인지 초반에 보이던 하루 500G의 체중감소는 보이지 않아요. 대신에 3-5일 정도가 지나면 200-300G 정도가 감량되고 있고 눈에 띄게 눈바디가 달라지고 있어요. 현재의 감량속도를 1달로 계산하면 1.5-2KG 정도의 감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예요. 물론 속도는 다르겠지만, 이제부터 빠지는 체지방은 몸매를 잡는데 엄청난 영향을 줄 거예요. 50일을 기점으로 51일 차에 최저 체중과 최저 사이즈를 기록했다는 글을 썼는데요. 키토제닉 51일차. 목표 달성 임박. 최저 몸무게 최저 사이즈 또 갱신 키토제닉 51일차. 목표 달성 임박. 최저 몸무게 최저 사이즈 또 갱신 어제 키토제닉 50일 차에 대한 후기 글을 올리면서 이왕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