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플루를 지나 어느덧 키토 23일차가 되었어요. 키토플루를 지나가면서 하루하루 컨디션이 나아지고 있는 게 느껴져요. 밤마다 깊이 자지 못하고 자주 깨서 힘들었는데, 그 횟수도 차츰 줄어들어서 한 번 정도 깨고요. 식후 경미하게 나타났던 두통도 이젠 사라졌어요. 체지방은 여전히 내려가는 중이고, 근육량은 거의 변동이 없어요. 느린 대사였던 제 몸이 빠른 대사로 바뀌는지 요즘 에너지 효율이 좋아진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에너지가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느낌이에요. 어제부터 더욱 확실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배고픔을 느끼면서 움직이는 게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전에는 배가 고프다는 게 느껴지면 움직이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였어요. 하지만 요즘은 '배가 고프네..
"너무 쉽게 내려간 1kg... 그동안 내 다이어트는 헛된 것이었나?"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한 지 5일이 되었어요. 체중 감소는 꾸준히 이어져서 1kg의 감량이 이뤄졌어요. 특별한 이상을 느끼진 않지만 가끔 탈수가 일어나는지 입술이 심하게 건조해서 마르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 그냥 물을 계속 마시는 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소금을 약간 섭취해 주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물론 소금은 소금물로 섭취합니다.생각보다 체중이 쉽게 내려가서 이렇게 살이 쉽게 빠지는 거였나 하는 의구심이 생겼어요. 지금까지 내가 했던 저지방 저칼로리 식단은 무의미했던 것일까 허탈함도 좀 들었어요. 또한 지방이 생각보다 잘 들어가서 신기햇어요. 버터를 그냥 먹는것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처..
"정말 탄수화물 때문일까?" 키토를 시작하자마자 500g의 체중 감소를 보였고 이건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어요. 첫날에 비해 체지방량이 떨어진 걸 보면 500g의 체중 감량은 수분이 빠진 게 아닌 거 같아요. 전 정말 체중이 잘 변하지 않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신기해하고 있어요. 며칠 되지 않았지만 믿기지 않는 신체 반응 5가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해요. 불편한 점도 있고 좋은 점도 있으니 계속 글을 봐주세요. 저는 아직 시작 단계라서 순탄수화물의 양을 50g 정도로만 유지하고 있어요. 탄수화물을 많이 줄인 것도 아닌데 신체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우선 전과 같은 아침을 먹고 오후식은 키토제닉 식단으로 먹고 있는데 항상 오전 중에 전과는 다른 두통이 와요. 하지만 금세 지나가요.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