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이 일주일 중 제일 기다려지죠! 특히나 토요일 아침!! 주말에 먹으려고 맛난 거 잔뜩 챙겨놔야 일주일 스트레스 없애버릴 수 있어요. 마트에 갔는데 과일들이 정말 먹어줘~ 먹어줘~ 나 좀 데려가~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정말 푸짐하게 장바구니 채워왔어요. 아침부터 과일 먹방 시작했네요. 딱 한 가지만 고를 수 없어서 다 꺼내버린 과일들. 하지만 천도복숭아가 냉장고에 아직 있다는 사실.ㅋㅋㅋ 방울토마토랑 체리 블루베리 잔뜩 씻어서 아침에 방탄 코코아랑~ 함께 깨끗이 싹싹 비웠어요. 신기한 것은 방탄 코코아에 요즘 버터도 잘 안넣기도 하고 생크림 살짝에 우유 넣는데도 몸이 후끈후끈 데워져요. 아침을 가볍게 먹었으니 점심은 두둑히 먹겠다며 스테이크~! 코스트코 갔다오면 소고기 돼지고기 쟁여야 하기 ..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생리 전 식욕 증가나 PMS증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대자연 기간까지 모두 평온하게 보냈어요. 하지만! 생리가 끝나갈 즈음부터 식욕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며칠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았어요. 몸이 많은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다고 처음에는 생각했죠. 그래서 붉은 고기 위주로 섭취를 충분히 해줬는데 식욕은 더 오르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3일이 지나자 정말 아침부터 치즈가 입에서 안떨어지고 어찌나 당기던지요. 정말 미친 식욕이 폭발했던 그날은 아침에 눈떠서부터 머릿속에 음식을 먹는 것만 생각나더라고요. 정말 순간 내가 아닌듯한 기분이었어요. 키토 제닉 전에는 이렇게 까지 특정 음식이 아닌 그저 먹는 것에 대한 식욕이 올랐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때는 주로 단것이 당겨서 초콜릿이나 달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