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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키토 제닉을 시작한 지 21일차가 되었고, 겪한 키토 플루는 대처 방법이 잘 맞았는지 3일 만에 벗어났어요. 지난 글에 써놨듯이 다신 겪고 싶지 않아요. 저는 초반에 약한 키토 플루, 얼마전에 겪한 키토 플루를 겪으면서 컨디션과 소화력이 좋아지는 요즘 아주 생활하기 좋아요. 저의 키토플루 내용은 아래 글을 보시면 돼요.
초반 키토플루. 바로가기 ☞ 내가 겪은 키토플루 증상7가지+개선방법. 상세한 기록
후반 키토플루. 바로가기 ☞ 키토플루 3일만에 극복.완화방법
이제는 식단을 채우는 것도 힘들지 않고, 엄청 잘 먹어요. 어쩜 그리 다 맛있는지 정말 열심히 먹고 있어요. 단백질은 해산물과 계란, 고기류를 돌려가면서 먹으려고 노력하고요. 지방의 경우는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을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해요. 한쪽으로 치우치는 섭취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탄수화물을 위한 야채는 어마어마하게 많이 먹어서 야채 손질하는 게 일이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과일이나 고구마는 같이 곁들이면 포만감이 들어서 좋아요.
야채 이외의 탄수화물 섭취가 적다 보니 가끔 배가 너무 부른데도 헛헛한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고구마나 배, 라즈베리 같은 과일 종류를 일정량 먹어주면 헛헛한 느낌이 사라져서 좋아요. 물론 양 조절은 하고요. 제가 맛있게 먹었던 식단 사진 올려요. 뭘 먹을까 고민될 때 이런 사진들 보면 도움이 되잖아요.
왼쪽 사진은 소고기를 볶아서 파마산 치즈도 뿌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뿌렸어요. 탱글탱글하게 새우도 구워서 같이 곁들였고, 데친 콜리플라워, 오븐에 양념해 구운 콜리플라워, 구운 버섯을 함께 먹었어요. 맛있는 라즈베리를 사다 놨기에 같이 곁들여 줬어요. 과일은 언제나 맛있죠.
오른쪽 사진은 제가 올린 레시피인 키토 제닉 닭다리살 구이로 만든 닭다리살에 함께 구운 페퍼랑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비트 얹어서 알차게 먹었어요. 닭 다리살을 오븐에 구우면 기름도 안 튀고 설거지 거리도 줄고 육즙도 살아있어서 너무 맛있어요. 한꺼번에 많이 구워서 데워 먹어도 마르지않고 맛이 같아서 좋아요.
키토 플루가 사라졌지만 아직 식후에 30분 정도 아주 경미한 두통이 생기긴 해요. 하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고 아침에 눈떠서 저녁에 자기전까지 컨디션은 비슷한 거 같아요. 전에는 저녁이나 밤이 되면 목소리도 잠기고 말도 하기 귀찮아졌는데 요새는 밤에도 목소리가 크네요. 그렇다고 피곤하지 않은 건 아니고요. 자던 시간이 되면 영락 없이 졸려요. 겪한 키토플루를 겪으면서 올라갔던 체중도 모두 다 힘들이지 않고 내려왔고요. 지금은 계속 감량이 되는 상태인 듯해요.
케톤 측정을 위한 소변 스틱도 주문해서 곧 도착할 거예요. 그동안 제가 잘 하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키토제닉 초반 시도했다가 역효과로 실패했던 16:8간헐적 단식도 3일째 해보고 있는 중이에요. 에너지 대사가 좋아졌는지 생각보다 공복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제가 키토제닉을 한다고 친구에게서 간식 선물 받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소리 지를 뻔했어요. 정말 이런 간식 먹으면, 키토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아요. 다 먹었는데 벌써 먹고 싶어 지네요. 그럼 간식에 대한 글 쓰러 얼른 갈게요. 무슨 간식인지 궁금하시면 다음 글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