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할 여자

키토제닉을 시작할 때 가장 궁금했던 점 중에 하나였어요. 정말 칼로리를 무시하고 먹어도 되는지... 정말 나 같은 보통 여성도 2천 칼로리 넘게 먹어도 살이 빠지는 건지에 대한 의문점이 들었죠. 저칼로리 저지방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칼로리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으니 칼로리 제한 없이 맘껏 드세요~!라는 이야기는... 굉장히 사람을 혹하게 했어요. 키토제닉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되는 시점에서 현재 체지방이 18% 허리 25인치이고요. 몸의 대사나 체중 감량의 목적에선 이미 목표를 이뤘다고 봐야 해요. 키토제닉을 시작할 초반에는 제 기초대사량에 맞춰 섭취해 봤어요. 대략 2-3주 간은 탄수화물 20g의 엄격한 키토식이 아닌 대략 50g 정도의 유연한 키토식을 했고요. 이때도 감량은 계속 있었어요. 하지만 50..